view-top

우리는 왜 살이 쪘을까?

view-사진


이제 날이 더워지면서 비만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 제가 출연했던 SBS 좋은아침에서 '그렇게 하다가는 절대 살 안 빠진다'는 제목으로 방송한 것 중 몇 가지를 정리해서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마르는 특별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찌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것이 외모 지상주의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실제 우리의 건강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심으로 이해할만 합니다.

살만 빼도 고혈압, 당뇨, 심장병 심지어는 통풍까지도 호전되는 것을 보면 비만은 이제 우리들에게 반드시 풀어야 할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요즘 들어 살이 찐 사람들이 왜 많아졌을까요?

첫 번째는 스트레스 입니다.

현대 사회로 갈수록 생활과 인간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노, 근심걱정, 우울, 놀람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옵니다.

그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반응이 분노와 근심 걱정입니다.

스트레스 받았을 때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대부분 성격이 급하고 불 같은 사람들인데 소양인이나 열이 많은 태음인 등에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향이 많고 이런 경우 몸이 붓거나 살찌는 결과로 잘 이어집니다.

그와는 조금 다르게 스트레스 받았을 때 근심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대부분 식욕을 잃는데 내성적이고 손발이 차가운 소음인들에게 그런 유형이 많습니다.

먹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기는 하지만 성인병과 같이 건강이 나빠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순환장애로 이어져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에 다시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잘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책을 보고 TV를 보고 컴퓨터를 보고 게임을 하고 등등 예전보다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앉아서 뭘 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일즉체 즉 몸을 안일하게 하면 체한다 라고 설명하는데 체한다는 것은 순환이 안되고 막힌다는 뜻이므로 살이 찌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칼로리 과잉영양소 결핍비만을 만듭니다.

한의학에서는 에너지를 흡수하는 기능이 선천적으로 강한 태음인과 소양인은 살이 찔 가능성이 높고 에너지와 소비와 배설의 기능이 강한 태양인과 소음인은 상대적으로 살이 잘 찌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체질과 관계없이 생활습관에서 오는 비만이 있는데 과식과 폭식을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을 식적이라고 하는데 비만의 가장 많은 원인이기도 합니다.

네번째 기허습담입니다.

기허는 기가 허약한 상태를 말하고 습담은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된 '노폐한 지방과 수액'을 말합니다.

우리 몸을 화학공장에 비유한다면 일꾼과 연료가 부족한 상태를 기허라고 한다면,습담은 공장을 돌리는 재료가 넘쳐가 유통기한이 지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둘다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기가 허하면 비위의 기능이 약해져 습담이 쌓여 비만이 되고 비만은 기를 허하게 만들어 다시 습담이 되는 악순환을 만드는 것입니다.

※ 칼럼제공: 소아시한의원, 이혁재 원장
https://brunch.co.kr/@soasi






©다이어트신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칼럼제공자의 다른 칼럼 보기

소아시한의원, 이혁재원장 다른 칼럼 보기

댓글타이틀

2014.07.28 이전글/ 다음글 추가

이전글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의외의 영양소!

다음글 골반미녀되기 위한 몸매관리법!

2014.07.28 배너 추가

댓글타이틀

댓글 (103)

등록순최신순공감순

댓글리스트

이전/다음페이지

다음페이지 ▶

12345

읽으면 도움되는글

읽으면 도움되는 글

컬럼

칼럼 다이어트할 때, 물 먹는 타이밍 언제가 좋을까?

식단 90kg대에서 80kg대로 빼는 데 1달 걸려! 폭풍감량 비결 공개?

식단 윤은혜 1주일에 3kg 감량 위해, 이것들 먹었다?

칼럼 닭가슴살 질린다면, 여기에 찍어 드세요!

칼럼 고기, 달걀로만 단백질 보충 안 해도 돼요!

20161101 텝메뉴추가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