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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대사량 높으면, 살이 더 잘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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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활동하지 않은 휴식상태에서도 숨쉬거나 체온을 유지하거나 심장 박동이 움직이는 것은 물론 오장 육부의 기본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에너지를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라는 뜻으로 ‘기초대사량’이라고 부릅니다.


이 외에 활동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량을 '활동대사량'이라고 하는데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샤량'을 합한 양을 '나에게 필요한 에너지량'이라고 합니다.


살을 잘 빼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을 높여서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서 분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유산소 운동은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전에 개인별로 기초대사량을 측정해보면 체중이 비슷하더라도 기초대사량이 개인마다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별로 근육량이 다르고, 신진대사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숨을 쉬거나 100m를 걷더라도 에너지 소모량이 다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기초대사량을 간단하게 계산할 때는 체중 하나만 변수로 넣고 합니다.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체중 1kg당 1시간에 1kcal를, 성인 여성은 0.9kcal를 소모한다고 보고 계산합니다.


일반적으로,

70kg의 남성이 하루에 소모하는 기초대사량은 70kg x 24시간 x 1kcal(kg•시간)= 1680kcal 이고, 체중 50kg 여성이 소모하는 양은 50kg x 24시간 x 0.9kcal(kg•시간)=1080kcal가 됩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비슷한 체중이라도 근육량이나 신진대사율이 차이가 나서 개인별 기초대사량이 각각 다르게 되므로 이 계산법이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참고 자료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하루에 소모하는 총 에너지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살 빼기 방법은 근육량과 신진대사율을 높여서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것이 급선무가 되겠습니다.


그러면 근육량과 신진대사율을 올리는 방법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근육량을 올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 운동법 중에서 현실적으로 나의 상황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중에서도 식사 후 또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은데, 따로 운동할 시간을 못내는 분들은 식사 후 계단 오르기나 걸어가면서 아이 쇼핑하기 등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이것을 습관화 한다면 몸에 열을 발생시키고 근육에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므로 기초대사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운동을 하지 않고, 식사량을 줄여 칼로리를 확 줄이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몸은 들어오는 에너지가 줄어들면 위기 경보가 울리면서 에너지를 태워버리지 않고 아껴쓰는 저장의 형태로 전환되므로 기초대사량이 확 줄어듭니다.


즉 숨쉬고, 심장뛰고,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도 에너지를 덜 쓰는 쪽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런 상홍이 오면 에너지 소모가 활발하게 되지 않아서 신진대사의 활동이 떨어지고 노폐물은 더 쌓입니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살이 안 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굶은 것보다는 꾸준한 운동이나 몸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을 하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몸 속에 쌓여있는 지방도 태우고 살도 뺄 수 있는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기초대사량을 올리고 살을 빼기 위해서는 신진대사가 활발히 일어나게 해야 합니다.


진대사는 새로운 것이 들어오고, 묵은 것과 노폐물들은 몸 밖으로 빨리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에 노권, 식적, 칠정, 담음, 음허 등의 병인이 있다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서 기초대사량이 잘 오르지 않게 되므로 건강한 살 빼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체지방 측정과 기초대사량 측정을 통해 기본적인 내 몸을 파악한 뒤, 한의학적 병인진단에 의해 신진대사율이 떨어진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훨씬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초대사량을 올려주는 방법 이외에도 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는 '병인'을 찾아 치료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칼럼제공: 소아시한의원, 이혁재 원장

https://brunch.co.kr/@so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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