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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비만 다 잡는 아디포넥틴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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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아시 한의원 이혁재 원장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건강과 비만을 동시에 잡는 지방 및 당 대사 조절 호르몬 ‘아디포넥틴 호르몬’입니다.


아디포넥틴은 우리 몸의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아디포넥틴의 양이 충분하지 않으면 식후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으며, 그 외에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의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혈액 내의 아디포넥틴의 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실제로 2형 당뇨병을 치료하면, 아디포넥틴의 생성이 증가된다는 실험결과도 보고되고 있어 인슐린 저항성과 아디포넥틴 사이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당뇨뿐만 아니라 간과 근육에 저장하고 남은 당이 내장지방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우리 몸이 인슐린이 주는 자극에 매우 둔감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로 볼 때 아디포넥틴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된다면, 혈당 관리와 인슐린 저항성으로 야기되는 2형 당뇨와 비만까지 함께 관리가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몸이 어떤 환경일 때 아디포넥틴 호르몬 수치가 올라갈 수 있을까요?


평소에 과음 과식하고 운동이 부족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 때, 중성지방의 일종인 혈중 트리아실글리세롤 농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식이요법을 통해서 음식량을 줄이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떨어지고 트리아실글리세롤의 양도 당연히 줄어듭니다.


바로 이때 지방 조직에서 아디포넥틴의 생성과 분비가 촉진됩니다.


이렇게 분비된 아디포넥틴은 혈액을 통해 간이나 근육으로 이동하여 포도당의 흡수를 촉진하고, 포도당이 내장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음식조절을 잘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중성지방 수치가 떨어지고 좋은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당뇨나 비만 등의 대사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음식조절 못하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트리아 글리세롤 수치는 올라가고 아디포넥틴 호르몬 분비는 줄어들고 비만과 당뇨 등의 대사장애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끊임없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 → 트리아실글리세롤 농도 떨어짐 → 아디포넥틴 생성 → 혈당조절 → 비만 및 대사장애 예방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디포넥틴 호르몬을 원활하게 분비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건강한 생활습관과 음식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1. 건강한 생활 습관

- 음식은 최대한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습니다.

- 달고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습니다.

- 과로하지 않기,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이 항상 일정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받는 환경에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지만, 피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명상이나 가벼운 운동 등의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

- 콩, 두부: 콩 단백질에 포함된 베타콘구리시난이 아디포넥틴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고등어, 꽁치: 등 푸른 생선 속에 들어있는 EPA는 아디포넥틴을 증가시킵니다.


-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아디포넥틴의 분비를 돕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브로콜리, 케일, 상추 등의 채소와 캐슈넛, 아몬드, 브라질 너트와 같은 견과류, 토마토, 멜론, 딸기, 수박 등의 과일과 된장, 청국장 등의 콩 제품과 미역, 파래, 우뭇가사리와 같은 해조류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음식관리로 아디포넥틴 호르몬을 확 잡아서 건강과 비만을 동시에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소아시 한의원, 이혁재 원장

https://goo.gl/RwXJ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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