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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다이어트 하면, ‘이것’ 위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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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은아 영양사입니다.


예전에 한 연예인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부작용으로 “역류성식도염이 생겨서 피를 토한 적이 있다”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단시간에 급격하게 감량하기 위해서 초저열량 식사를 시도하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등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위장 질환을 겪게 된 것이지요.

또한 감량 후에 정상적인 식사로 다시 돌아가면서, 기초대사량이 이미 낮아져 우리 몸은 에너지를 비축하게 되어 요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증상의 예로 속이 쓰리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더부룩한 느낌이 자주 든다면 이미 우리 몸에 신호가 온 것입니다.

최근에도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20대 여성에게 역류성 식도염이 서구식 식습관, 불규칙한 식사,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와 함께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몸에 대한 소화불량 증세가 심해지면, 일시적으로 약을 쓰면 개선이 되긴 하지요.

하지만, 20대 여성은 특히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는 욕구 때문에 다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또한, 초콜릿이나 커피, 탄산음료, 술을 좋아하는 여성들이라면 위장을 자극하는 근본 원인을 놓치 않는다면, 쉽게 역류성 식도염 증세를 개선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은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뻐지고, 날씬해지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 체중을 너무 높게 잡기 보다는, 할 수 있는 목표 범위 안에서 감량 수치를 잡고, 과도한 식사량 조절보다는 식단과 조리법을 대체해서 규칙적으로 먹는 방법을 택하는 게 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여기에, 운동까지 함께하면 금상첨화겠지요.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까지 받는다면 소화불량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계획해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운동 루틴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종일 굶어서 밤늦게 허겁지겁 과식과 폭식을 하고 바로 잠드는 습관은 역류성식도염이나 비만, 변비, 불면증 등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야식이 끊기 어렵다면 가벼운 두유나 바나나, 계란, 견과류 등 위에 부담이 덜 되는 음식을 먹으면서 점차 양을 줄이기를 추천 드려요.

코로나19 탓에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배달 음식이 늘고, 외출이 줄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먹는 음식은 주로 자극적이거나 단 음식 등이 많으며, 1인분 섭취량을 쉽게 초과해버립니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운동 횟수가 줄어들어 평소 체중보다 더 나가게 되는 최악의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해 다이어트 결심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루틴을 세워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약속이나 모임 등이 줄어들어, 자신만의 시간이 충분히 있을 겁니다.

음식도 직접 조리도 해보고, 나만의 다이어트 레시피 식단도 개발해보는 등의 건강한 식행동으로 옮겨보는 것이죠.

같은 다이어트 관심사를 가진 모임 등을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건강한 습관을 내 몸에 지니게 된다면 행복은 덤, 건강은 기본으로 있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칼럼제공: 정은아 영양사
https://blog.naver.com/ealove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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