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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비결은? '식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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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 독립 생활을 한 이후로 아침을 먹을 때도 있고, 거르기도 하고, 앉아서 작업하다 보면 5시간 동안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채 엉덩이에 땀 찰 때까지 열중한 적이 많다.


커피나 차를 물처럼 마시고, 야식을 먹으며, 올빼미 형이라 새벽에 잠을 자는 일상이 반복이었다.

더부룩함과 함께 몸이 피곤하고, 아파도 모른 척 지나고 싶었다.

삼시세끼 꼬박 챙겨 먹고, 하루에 물을 1리터 이상 마시고, 12시간 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일에 젖어 살다 보면,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놓치고, 지키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삼시세끼 예능 프로그램처럼, 단순히 먹고, 쉬고, 자는 일상적인 것들이 인기가 많았나 보다.

쉽게 얻은 결과는 반드시 비싼 대가를 요구한다. 광고에 현혹되지 말자.

오랫동안 꾸준하고, 다이어트는 결국 부지런해야 한다.

본능적으로 편안함을 찾으려는 본성을 이겨내고, 몸을 괴롭히는 과정이다.

배를 채우는 게 목적이 아닌 식사의 즐거움을 알고 생명이 붙어있는 한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나만의 균형있는 식단 도시락 탄생기!

[이미지 출처: 유토이미지]
시중에 판매하는 샐러드 도시락을 벤치마킹하고, 카페에서 판매하는 샐러드를 먹어보고, 잡지나 sns에서 나오는 다이어트 식단 및 샐러드를 따라 해보기도 하면서, 나만의 균형있는 식단을 점점 만들어 나갔다.

자연에서 얻어진 식재료로 한 음식을 먹고, 공장에서 나온 가공식품은 줄이고, 일정한 시간에 맞춰서 먹으려고 노력했다.

사실, 무엇이든지 좋아해야 오래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나 남을 따라하기만 하면 지치고 힘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점점 건강에 관심이 생기고, 처음 먹어보는 식재료를 시도해보는 행위, 장바구니에 담는 재미를 느끼면서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있었다.


[아침식단 이미지 출처(yumyum): 늘 단백질은 삶은달걀과 그릭요거트, 탄수화물은 고구마나 단호박, 수제 그래놀라, 그린채소, 과일]

간단하게 먹던 아침은 도시락을 싸 다니면서 조금 더 풍성하고, 든든하게!

[ 점심 식단 이미지 출처(yumyum)]

점심 도시락은 늘 점심을 먹으면 나른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졸렸었는데, 포만감이 있으면서 속이 불편하지 않게, 간식 생각이 덜 나도록 포만감 있게 준비했다.


[저녁 식단 이미지 출처(yumyum)]

점심과 저녁시간에 간식을 줄이고, 저녁시간이 되면 배고픔을 느끼기 시작했다. 과식을 줄이기 위해 천천히 오래 씹을 수 있도록 작지만, 알차게 식단을 구성했다.

음식은 부족해서가 아니라 흘러 넘쳐서 스스로를 괴롭힌다.

도시락을 쌀 때면, 손바닥만한 한 사각형 안에 어떻게 담을지보다 뭐 먹을까 하는 생각에 담지도 못할 식재료를 펼친다.

삶은 달걀을 깨지지 않게 포장하고, 요거트를 병에 담고, 고구마를 자르고, 양상추를 담고, 당근을 썰고, 테트리스를 하듯 공간을 세운다.
식단을 하고 나서는 늘 먹고 싶고, 새로운 식재료를 경험하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담는 재미가 생겼다.

이렇게 먹을 것들이 흘러 넘치는 데, 난 배달 음식과 외식만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맛있고, 잘 차려진 음식을 먹을 때, 설레는 건 나만 그런 건가. 세끼 먹는 것 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하다.

처음 식습관을 고치려고 마음 먹었을 때는,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게 아니라 균형있는 식사, 식습관을 고치는 행동이니, 살아있는 동안 즐겁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분들도 식습관을 고치기 전에, 세끼 먹는 행복부터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칼럼제공: 브런치 작가, yumyum
https://brunch.co.kr/@yumyu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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