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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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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성훈 코치입니다.


여름이 얼마 안 남아서인지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이 맘때면 주위에서 '운동해야겠다', '뭘 해야 되냐' 라는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면서 '무릎이 아프다', '어깨가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 등등 어디가 아프다거나 통증이 생겼다는 소리도 같이 많이 듣습니다.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방법으로 신호를 줍니다. 그 중 한 가지 방법인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시기에는 통증이라는 것은 '안 좋다' 라고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통증이 생겼다는 사실 자체는 안 좋다고도 볼 수 있지만, 통증은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으니 '확인좀 해줘' '조금만 살살 해줘' 라고 생각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전할 때 우리가 클락션을 울리거나 혹은 깜빡이를 켜는 것과 같이 신호를 보내주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 몸은 항상 같은 방법으로 신호를 보낼까요?


운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운전할 때 뭔가 앞차가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이상하다 싶으면 클락션을 울려서 소리로서 신호를 보냅니다. 혹은 상향등을 올려 깜빡깜빡 소리 없는 신호를 주기도 하죠.


또한 오른쪽으로 차선을 옮길 때는 우측 깜빡이를 왼쪽으로 옮길 때는 좌측 깜빡이로 신호를 줍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비상 깜빡이는 정말 위험한 상황에서 신호를 주는 역할이지만 때로는 고마움의 표시로 비상 깜빡이를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켜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창문을 내리고 직접 수신호로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운전을 하는 중에도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내 상태를 표현하거나 주변상황에 대처하는 신호가 존재합니다. 그게 클락션이 됐던 깜빡이가 됐던 수신호가 됐던 다 같은 신호입니다.


다만 같은 신호지만 각각의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어떨까요? 우리 몸에도 다양한 신호 체계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통증이라고 하는 신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통증이 있을까요? 저림, 시큰거림, 압박, 아린듯한, 꼬집는 것 같은, 뼈속이 아픈, 근육통, 오그라드는, 누르면 아픈, 쪼이는 듯한, 쓸림 등등 엄청 나게 많은 통증이 존재합니다.


거기다 신기하게도 직접 당해본 적이 없는 통증도 표현이 가능하죠. 예를 들면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은,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불에 타는 것 같은, 뼈를 살살 긁어내는 것 같은 등등 다양한 표현들이 있습니다.


통증은 내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통 이런 신호들을 듣고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의 반응 정도나 위치, 시점 등을 통해 통증이 근골격계의 문제인지, 신경의 문제인지, 염즘반응인지, 혹은 유추해낼 수 없다든지 등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그 유추한 것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정밀검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확실하게 밝혀내려고 하고 치료하려고 하죠. 물론 의사가 아닌 이상 치료를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신호를 분석하고 유추해서 운동을 통해 개선이 가능할 것 인지와 병원에 가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은 참고만 하시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더 큰 문제가 생겼을 때는 꼭 병원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통증의 느낌에는 주관적인 평가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이제부터 4가지의 통증 신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신경성 통증: 쿡쿡쑤심, 선명한 느낌, 저림, 따끔거림, 신경분포선을 따라 날카로움, 통증이 한곳이 아니라 선을 그려낼 수 있음 (ex: 목부터 손끝까지,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등)


신경성 통증의 경우 보통은 저림 증상이 많이 일어나고 한 부분의 저림보다는 라인을 따라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신경이 눌리는 곳에 따라 눌린 곳이 아플 수도 있고 혹은 같은 신경라인의 다른 부위에 통증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 디스크 환자의 경우엔 목에서의 통증도 느끼지만 목 통증이 아닌 팔이나 어깨 부분에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골성 통증: 국소적으로 깊고, 성가심, 무딤, 근육이 아니라 뼈 속 깊은 곳, 피부 쪽이 아닌 몸 쪽 깊숙한 곳에서의 통증, 정밀하게!


골성 통증의 경우는 뭔가 깊은 곳에서 통증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넓게 오는 통증이 아니고 한 부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성 통증: 퍼짐, 두근거림, 약간 국소적, 쑤심, 연관통이 있을 수 있음


혈관성 통증을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 혹시 손끝 같은 곳이나 어떤 부위에서 피가 나본 적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아마 잠들 때 혹은 편안할 때 그 상처난 곳에서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을 말합니다.


근육성 통증: 국소적으로 단단하게 뭉친 것 같은, 둔함, 쑤심, 연관통이 있을 수 있음


보통 승모근이 너무 뭉쳤어, 어깨가 무거워, 여길 누르면 단단하고 아파 우리가 평소에 자주 느끼는 통증입니다.


골성 통증처럼 깊은 곳이 아니라 약간의 표층부위에서의 느낌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은 우리 몸 깊은 곳에도 위치해 있기 때문에 깊은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통증의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여러분이 이 정도만 아셔도 어떤 통증이 있을 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보통 통증의 경우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3~4일 정도는 아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이 그 운동에 대해 혹은 활동적인 움직임에 대해 적응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처음부터 운전을 잘 하는 게 아닌 것처럼요.


사람마다 적응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실하게 답은 못 드리지만 만약 통증이 생겼다면 조금은 약하게 하지만 지속적으로 일주일에서 이주 정도는 운동을 꾸준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외상이나 급성으로 생기는 통증은 바로 병원을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마다,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과거의 상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이 말은 제가 알려드린 것을 100% 맞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는 하셔도 되지만 판단은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절대 스스로 판단하지 마세요.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은 운동 전문가도 의사도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심각하다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다치지 말고 즐겁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박성훈 라이프스타일 코치

http://blog.naver.com/ps8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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