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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에도 식태기가 온다? 식태기 극복돕는 3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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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도 운태기가 오듯이 식단에도 식태기가 존재합니다.


사실, 운동을 10년 이상하면, 운동보다는 식단 하는 게 더 힘들고 지겨운 거 같기는 합니다.

본인이 정말 프로필이나 대회에 목표가 있다면, 막바지에는 닭가슴살, 고구마 이런 것들을 먹으면서, 칼로리 대비 양질의 영양소를 넣어야겠지만, 굳이 그런 게 아니라면 몸을 만들기 위해서 맛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15년 동안 식단관리를 해오면서 느낀 게, 인간은 절제하고 자제하고 조절한 만큼, 언제간 한번은 입이 크게 터져서 이것 저것 먹으며, 요요가 오게 된다는 걸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오래 좋은 몸을 만들려면,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식단이 지겨워서 식태기를 극복하려면, 어떤 마음가짐과 팁이 필요할까요?

첫 번째로, 단기적으로 몸을 만들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제 회원 분들 중에도 단기적으로 몸을 만들려고 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느 정도 단기적인 목표도 있어야 하고, 각자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정말 독한분들은 단기적으로 확 빼서 정말 예쁘고 멋진 몸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그 이후죠.

제가 수많은 회원 분들의 몸을 만들어주면서 확신하는 부분입니다.

대부분 99%로이상이 단기적으로 빼신 분들은 그 몸매를 유지하지 못하고, 요요가 왔습니다.

언젠가 뇌와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하는 말이 인간의 자제력은 마치 소모품과 같아서, 어느 일정량 이상 자제력을 써버리면, 그 이후부터는 무조건 보상작용이 발생하며, 자제력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자제력 크기의 그릇은 다 다를 겁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크게 자제력을 요구할 경우 그만큼 보상작용이 작용한다는 것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식단을 극단적으로 획일화 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간혹 남자 회원 분들 중에는 식단관리를 할 때, 귀찮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신경 쓸게 많아서 무조건 닭 가슴살, 고구마, 토마토 이런 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단을 구성하게 되면 삶의 질이 확 떨어지는 것을 느낄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식단을 하게 되면, 수도승 스타일의 대회를 준비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길게 멋진 몸을 유지하는 분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어느 순간 어느 정도 운동을 오래하고 구력이 쌓이니까 아침 점심 저녁의 단백질을 각기 다르게 구성하여, 먹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는 생선, 점심에는 계란, 저녁에는 요거트 이런식으로 말이죠.

물론, 더 부족한 단백질은 보충제를 이용해서 채웠습니다.

이렇게, 식단을 구성하니 다이어트를 한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들고, 먹는 게 즐거워지니, 오히려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이어지고 선순환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다양한 걸 많이 시도 때도 없이 먹었다면 그건 다이어트가 아니겠죠.

마지막 세번째는 3일동안 절제했으면, 1일은 폭주하라입니다.

작심삼일도 백번하면, 1년이다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매번 다이어트 식단을 작심삼일로 시작하고, 끝나고 괜찮습니다.

백번 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하세요. 스트레스는 오히려 코티졸 호르몬을 분비시켜, 살을 찌웁니다.

어차피 작심삼일 일지라도 백번하면, 그 1년은 성공한 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치팅데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치트밀의 기원은 정말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는 보디빌더나 운동선수를 위해 고안한 건데, 요즘은 너무 남용되어 조금만 절제력을 잃고 먹으면, 오늘은 치팅데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렇게 남용하게 되면, 실패의 지름길로 가겠지만, 평상시 3일동안 자제를 잘 했다면 하루 정도는 폭주해도 됩니다.

단 여기서, 폭주의 범위는 술을 많이 먹어도 된다는 뜻도, 먹고 싶은 것을 과식하라는 뜻도 아닙니다.

이 2가지만 조심한다면,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전제하에 하루 정도는 폭주하셔도 됩니다.

인간의 자제력은 소모품이니까 말이죠.

※칼럼제공: 브런치 은거울작가
https://brunch.co.kr/@xorod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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