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운동하는 이유로 ‘체지방 제거’를 꼽는데요, 체지방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많이 먹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체지방이 많다면, 그것은 인공 당분이나 트랜스 지방과 같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어서입니다.
저 두 이유도 아니라면, 체지방이 많은 것은 체질의 이유도 있습니다.
저 먼 원시시대부터 체질적으로 체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기 때문에 체지방을 많이 갖고 있는 것도 비정상은 아닙니다.
그런 점을 알고서도, 체지방을 줄이길 원하는 사람들은 약간의 고생을 보태서 체지방을 줄이길 바라기도 합니다.
특히, 먹는 것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이 제거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만든 식단이 저탄고지 식단입니다.
탄수화물이 줄어들면, 지방을 소비한다는 사실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간헐적 단식이나 공복 유산소 다이어트도 위와 마찬가지의 원리로 이뤄지는 다이어트입니다.
몸에 탄수화물이 소진된 상태인데, 거기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체지방이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탄고지나 간헐적 단식을 공복 유산소 운동과 함께 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저 운동법이 맞다 말할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 몸은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을 태우고, 운동 후엔 지방을 더 많이 태웁니다.
반대로, 운동 중에 지방을 태웠다면, 운동 후엔 탄수화물을 태우죠.
그래서, 우리가 운동 중에 지방을 연소하면, 그 이후의 시간에는 지방을 연소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운동할 때 하루 종일 태울 지방량을 빨리 태워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실제로, 공복 유산소는 식후 유산소 운동보다 지방을 더 많이 연소하긴 하는데, 강도가 낮은 운동을 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강도가 높으면 지방이 더 많이 분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몸에서 분해된 지방세포를 에너지로 쓰지 못하고 다시 지방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한 연구결과 공복 유산소는 90분 이상 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90분이상 운동할 계획이 아니라면, 공복이 아니어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아침에 공복에 운동한다는 스트레스에 코티솔 호르몬 수치가 높아집니다.
이 코티솔 호르몬은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코티솔 호르몬은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분해해서 포도당을 만들고 혈당을 높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공복과 낮아진 혈당에 운동을 하면, 근육량도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인체적 문제뿐 아니라, 생활 환경에서도 공복 유산소 운동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90분 이상해야 효과가 나는 것이 공복 유산소 운동인데, 직장인들은 아침 시간을 할애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전 날 회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었다면, 아침까지도 소화가 안됐을 수 있어 공복이 맞는지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복 유산소 운동은 딱히 몸매를 가꾸는 다른 운동과 견주어 봤을 때 특별한 방법은 아닙니다.
어떠한 방법에도 절대적인 것은 없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뉠 뿐입니다.
공복이든,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의 운동이든 운동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행동이므로 굳이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 칼럼제공: 누구나 쉽게 실천하는 몸&라이프, maama
http://blog.naver.com/maama_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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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게되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해요
제가공복에운동을 해봤는데
몸무게를 줄이는데는 효과가있어요
그러나 체지방을 줄이는건. 꼭
아침공복운동 비추에요
공복 무조건좋지 않는것은 맞는듯
안해본다이어트가 없으요
제가!!!!
공복유산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