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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운동 그리고 칭찬일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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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칭찬에 정말 박하다. 자신에 대한 칭찬에는 더더욱.


그렇지만 칭찬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사실 칭찬일기는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것은 아니었는데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을 받아서 같이 적어본다.


자기 계발서들을 읽으면서 '칭찬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권도 아니고 무려 다섯 권에서 똑 같은 이야기를 하지 뭔가! 게다가 전혀 다른 분야의 책들에서 칭찬 일기나 성공일기를 쓰는 것이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비법이라고 일러주었다.


원래의 시니컬한 나라면 '자기 계발서도 그게 그거네!' 라고 생각했을 텐데 그 즈음부터 긍정적인 마음을 먹으려고 하던 때인지라 '얼마나 좋은 방법이면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렇게 추천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실천으로 옮겼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했다.'

'닭강정의 유혹을 뿌리쳤다.'

'여섯 개의 빵 중에 두 개를 남겼다.'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승리들. 처음에는 다이어리에 썼었는데 친구들이 보고 엄청 웃었다. 나도 쓰면서 약간 웃겼지만 쓰다 보니 점점 스스로에 대한 자신이 생겼다.


스스로를 칭찬해 줄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하루는 정말 칭찬할 게 없었다. 밥도 충분 그 이상으로 먹었고, 운동도 안했다.


'아…… 오늘 하루도 망했구나!'

이런 생각에 우울해질 뻔했는데 퍼뜩 칭찬 일기가 떠올랐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칭찬일기에 쓸거리 하나라도 만들고 자야겠다!'

그 마음으로 방을 정리하고 스트레칭도 살짝 하고 칭찬을 적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평소였다면 전날의 실패가 떠올라서 우울했을 텐데, 칭찬 일기 덕분에 나한테 제일 힘든 방 정리도 하고 스트레칭도 챙겨서 정말 만족스럽게 일어날 수 있었다. 이렇게 칭찬 일기에서 하루하루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는 힘을 받았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단일기를 쓰는 것은 정말 흔하다.


운동일기를 쓰는 사람도 있다. 거기에 칭찬일기도 보태서 쓰면 좋겠다. 꼭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좋다. 남들이 생각하기에 칭찬일지 아닐지 신경쓰지 말고 내가 생각하기에 잘한 일 하나씩만 적어보자.


칭찬일기의 또 다른 장점은 내가 잘못한 것보다 잘한 것에 집중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사람은 보통 잘한 일보다 제대로 못한 일을 더 잘 기억한다. 자려고 누워있다가 불현듯 10년 전에 저지른 실수가 떠올라 이불킥을 하기도 하고, 다이어트 하면서 10킬로그램을 빼고, 20킬로그램을 빼면서도 잘못한 것들을 기억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


나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못하고,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우르르 무너지고 만다. 게다가 체중이 정말 많이 나가며 10킬로그램을 빼도 사람들이 잘 몰라준다.


그럴 때 정말 우울하지만 스스로라도 '잘 하고 있어!'라고 토닥이면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것!


출처: 책 <뚱뚱해도 괜찮아> 중발췌



* 칼럼제공: 다이어트하는 닥터, 닥터유현

http://blog.naver.com/1t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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