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여성 회원들 분들 뿐만 아니라 요즘은 남자 회원 분들도 힙 운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예전에는 헬스장에 가면, 남성분들은 어깨운동만 여성분들은 힙 운동만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필라테스를 지도할 때도 PT를 지도할 때도,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뜨거운 감자는 ‘힙업’이라는 단어죠.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생리학적으로 엉덩이의 볼륨은 작아지고, 납작해집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이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의 중심부에 해당하고 상당한 글리코겐(에너지)를 저장해서, 적지적소에 빼내어 쓸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인데요.
그렇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하체부터 근육이 빠진다 해요.
우리 몸의 70프로는 ‘하체’ 근육입니다. 실제로 상체근육은 다 합쳐봐야 30%가 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회원 분들에게 말씀드리면, 대부분 놀라십니다!
네,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 근육 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근육과 근력이 자연스레 감소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하체’부터 당연히 급감하게 됩니다.
때문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체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체력이 딸려서 고생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오늘 그 중에서도 힙 운동!
특히 애플힙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 뿐만 아니라 ‘중둔근’이라는 근육운동을 필수로 해주어야 하는데요.
대둔근은 중둔근에 비해 근육의 성장이 빠릅니다.
대둔근에 속합니다만, 이중둔근은 특성상 대둔근처럼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므로, 힙 운동을 하기 전에, 대둔근 운동 전에, 항상 중둔근 운동을 먼저해주고, 비율을 대둔근보다는 중둔근 운동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100만원으로 똑같은 투자를 했을 때, 대둔근이라는 종목은 효율이 좋아서, 100만원이 금방 200만원이 되지만, 중둔근은 100만원 투자하면 130만원이 될까 말까 한 효율을 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검색창에 ‘중둔근 운동’이라고만 쳐도, 수많은 운동 방법이 나오므로 대략적인 운동방법은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필라테스 강사를 하며 또 트레이너를 하며, 이런저런 중둔근 운동들을 많이 시켜봤겠지요.
제일 효과가 좋고, 회원 님들의 반응이 좋았던 운동을 콕 집어 말씀해드리자면, 바로 ‘힙밴드’를 착용한 사이드 워킹을 꼽습니다.
이 운동을 시킬 때, 중둔근의 활성화가 제일 높게 나왔다는 과학적인 논문자료들도 많구요.
우리 모두 중둔근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의 상징 ‘애플힙’을 제대로 만들어보자구요!
※칼럼제공: 브런치 은거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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