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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살을 비워내는 '다이어트 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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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은 많은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미니멀리즘’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 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과도한 장식이나 덧붙임을 제거하고, 심플하게, 최소한을 소유하려고 하는 최근의 트렌드죠.


너무 많이 가지려고 하지 않고, 단순하고 가벼운 삶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은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추구해야 할 생활방식입니다.


1. 주변의 물건(음식)을 치우고 버려라

모든 물건은 우리에게 말을 겁니다.


눈앞에 다이어리가 보이면 ‘아 다이어리를 오늘은 써야지’, 리모콘이 보이면 ‘TV를 틀어볼까?’라는 생각이 들고, 휴대폰은 ‘카톡을 확인해봐’ 라는 메시지를 보내죠.


그래서 주변에 물건이 쌓여있을수록 우리의 정신은 산만해지고, 결국 하려고 계획했던 것 대신, 눈앞의 물건을 습관처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니멀리즘에서는 정리하고 버려서 최소한의 물건만 사용해야 자유로워진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 좋아하는 과자와 초콜릿, 라면을 쌓아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무조건 실패합니다.


눈앞에 먹는 것을 쌓아두고 참을 수 있다고 자신을 믿지 마세요.


집의 냉장고, 찬장, 회사 서랍 속의 음식을 버리고, 쌓아둔 쿠폰도 버려야 합니다. 대신 최소한의 건강한 음식을 집에 두고 끼니때마다 그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미니멀리즘의 냉장고 비우기도 그래서 좋은 방식입니다.


그렇다고 ‘다이어트음식이니까 괜찮아’ 라며 계속 사들이고 쌓아 두지는 마세요.


무엇이든 적당량을, 조금 적다 싶게, 소중히 조리해 감사하게 먹는 것이 미니멀리스트이자 다이어터의 삶입니다.


2. 순간 순간 깨어 있어라 (특히 먹고 있는 행위를 인식하라)

최근 미국에서 흥미로운 연구가 하나 나왔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공공보건연구팀에서 한 연구입니다.


‘마음 챙김 먹기’ 즉 먹는 것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먹는 경우 따로 음식 제한 및 구성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15주간 대조군은 0.3kg, 실험군(마음챙김먹기군)은 1.9kg이 줄었다고 하네요.


내가 먹는 행위에 의식을 집중하게 되면 천천히 꼭꼭 오래 씹어서 먹게 됩니다. 즉 식사시간이 길어지고, 포만감이 늘어나며, 적게 먹어도 만족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적게 먹기, 단 것 끊기, 전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라고 말하는 환자분에게는 적어도 천천히 먹기, 음식에 집중해서 먹기라도 하자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집중해서, 내 눈 앞의 음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것이 소식과 다이어트의 지름길입니다.


3. 덜 사고 버려라 (덜 먹고 만족하라)

미니멀리스트들은 많이 사는 것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하나를 사더라도 내 맘에 쏙 드는 것, 오래두고 봐도 질리지 않을 물건을 고심해서 사고, 하나를 가지면 다른 하나를 버립니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사고 버리고를 반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적게 소유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다이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먹는 것보다는 하나를 먹더라도 내가 먹고 싶은 것, 나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나를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먹지 않습니다. 적당히 절제하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4. 꾸준히 움직여라

미니멀리스트들의 책을 읽어보면 대부분 자동차를 가지지 않더군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요. 물론,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소유합니다.


청소도 거의 매일 한다고 합니다. 집에 물건이 거의 없어 청소가 너무나도 쉽다고 하네요. 욕실청소도 씻으면서 간단히 매일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소유가 적어지면 오히려 생활하면서의 활동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이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을 한다고 이것저것 기구들을 사 모으는 사람들 보다는 간단히 매트와 아령 하나를 가지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생활 속에서 걷기, 계단 오르기, 자주 움직이기 등을 통해서 활동량을 늘려가는 사람들이 꾸준히 살을 더 잘 뺍니다.


5.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라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경험과 순간을 즐기는 것이 미니멀리스트들이 추구하는 삶이라면, 먹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대신 나의 위장, 몸의 느낌, 기분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다이어터에게 중요한 삶의 자세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폭식을 부르고, 살을 찌게 하며, 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를 오히려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과도하게 먹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하면, 결국 단것을 먹어버린 나 자신, 불어버린 체중계를 보며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됩니다.


외부(음식)이 아닌 내면(나 자신)을 살피는 자세, 그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자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만과 과체중이 풍요로운 현대인의 삶이 낳은 부작용이라면, 다이어터는 덜 소유하고 조금은 불편한 삶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스트여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조금 더 가벼우신가요?


※칼럼제공: 예가부부한의원 한방부인과전문의, 박지영 원장

http://www.hanye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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