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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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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운 여름입니다. 더위를 많이 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필자도 걸어서 출퇴근만 하고 나면, 바로 옷을 갈아입고 싶어질만큼 땀이 많이 납니다.


더위 때문에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식욕이 없다고들 하십니다. 다이어트 할 때는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입맛이 없어서 안 먹는데도 살이 잘 안 빠진다면? 나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입맛 없어서 과일만 너무 먹는 건 아닌가요?

여름은 수박, 복숭아, 포도 등 과일이 흔한 계절입니다.

입맛도 없고 상큼한 것이 끌리니 평소보다 과일을 더 많이 먹게 되죠. 여름 과일은 수분이 많아서 갈증해소에도 좋지만 당분도 높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섭취가 많아지고 살이 찌기 쉽습니다.

당분이 높은 과일은 먹고 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도로 혈당이 낮아지면서 금방 배가 고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 끼니에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죠. 특히 밥을 먹고 난 다음, 디저트로 과일을 먹는 습관은 피해주세요.

만일, 식사 대신 과일을 먹으려면 섭취량을 줄이고, 다음 끼니에는 단백질 음식을 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 열대야로 치맥을 즐기는 것은 아닌가요?


요즘은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잠 못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야식을 즐기게 되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낮에 아무리 조절을 잘해도 밤에 치킨에 맥주를 마시면, 복부에 살은 순식간에 붙습니다.

열대야에는 따뜻한 물로 씻고 나와 에어컨 취침, 꺼짐 예약을 해두고 멀리 선풍기를 회전으로 틀어둔 후 시원한 인견 이불 위에서 잠이 드는 것이 최고입니다.

술이나 음식을 먹고 자면 잠이 빨리 드는 것 같아도 몸은 숙면을 취하지 못해 아침에 너무 피곤해집니다. 어차피 자꾸 깨고 뒤척일 수밖에 없다면 위장이라도 쉬게 해줍시다.

3. 음료수를 많이 마시고 있지는 않나요?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특히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열사병이나 탈수를 주의해야 하죠.

그런데 덥다고 해서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류를 먹거나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고열량, 고당분을 섭취하게 되므로 생각보다 살이 많이 찝니다. 또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죠.

갈증이 나면 순수한 ‘물’을 많이 마시세요. 그래야 진짜 갈증이 해소됩니다.

뭔가 상큼한 맛이 필요하다면, 탄산수에 레몬즙이나 깔라만시 원액 등을 타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만일 밥맛이 없어서 그냥 마시는 것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싶다면, 과일보다는 채소가 많이 들어간 해독주스류를 1끼 정도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4. 운동 강도를 조절하세요!


여름에는 운동하는 것이 힘듭니다. 높은 기온 때문에 체온이 빨리 상승하게 되고,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 땀이 과다하게 나죠.

그 과정에서 피부로 가는 혈액량은 늘어나고 반면 내장기관 및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은 줄어듭니다.

그래서 운동시 근육에 피로 물질인 젖산이 더 쉽게 축적되게 됩니다. 같은 운동을 해도 더 많이 지치고, 효율도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여름철 운동은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평소의 20~30%정도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세요.시간을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 강도 높게 하고 지쳐서 한동안 안 하는 것보다 저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여름철 운동의 정석입니다.

5. 과도한 운동을 한다면, 스포츠 음료를 적절히 활용하세요!


여름철 운동을 하다가 과다한 탈수로 어지러워서 쓰러지거나 헛구역질을 하면서 구토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나면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운동을 시작하고 1시간 정도가 지난 상황이라면 적절히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온음료에는 당분도 많으므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물에 적당량 희석해서 드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꾸준히 하는 것이 한 번에 강도 높게 하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날입니다. 하지만 입추도, 말복도 지났으니 가을은 오겠지요. 남은 여름 체력관리 잘 하셔서 가을철까지 열심히 다이어트 해봅시다.

※ 칼럼제공: 예가부부한의원 박지영 원장
http://hanye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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